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온라인 코딩테스트 1,2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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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캠프

 

평소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눈여겨보고있던 도중 모집 공고가 났다. 얼마 없는 iOS 캠프여서 꼭 해보고 싶지만 2학기는 무조건 들어야 해서 코테만 한번 보자는 심정으로 지원했다. 

자소서는 10분만에 뚝딱 쓰고 제출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서류 대충 쓰면 코테 응시 기회 없다고 했다. 헉..! 그래도 다행히 코테 응시 기회는 주어졌다. 휴~

네이버 예약 플랫폼으로 예약하는 제도이다. 오.. 신기했다..!

 

프로세스는 서류 -> 코테 1차 -> 코테 2차 -> 최종 합격 순이다.

 

1차 코테

코딩테스트 2문제, 객관식 10문제 총 12문제가 출제되었다.

코딩테스트 1번 문제는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구현 실력과 설계 능력을 요구했다.

하노이 타워 문제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고, 2차원 문자열을 원하는 구간에 정확하게 출력 및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꼼꼼한 예외처리까지 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solved 기준 실버 1 ~ 골드 5정도의 난이도로 생각된다.

 

코딩테스트 2번 문제는 1번 문제보다 확실히 쉬운 난이도였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규칙을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이고, 이에 따라 점수를 계산하는 문제였다.

1번보다 더 꼼꼼한 예외처리를 해야 했으며, 예외처리 말고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solved 기준 실버 5 ~ 실버 4정도 난이도로 생각된다.

 

3번부터 12번까지는 CS 문제가 나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우선 모든 문제가 다 "모두 선택하시오" 문제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었다.

운영체제, 알고리즘, 네트워크, 이산수학, 컴퓨터 구조 등등 과목에서 배운 내용 기반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운영체제 문제를 보고 '아 무조건 2학기 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때 배운 운영체제 지식으로는 이제 한계다..

 

어쨌든 결과는 합격이고, 2차 코테는 합격일 기준으로 2~3일 후에 응시했다.

 

2차 코테

2차 코테는 알고리즘 3문제, 해당 알고리즘에 대한 서술형 문제 1개씩 해서 총 3문제가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1차 코테보다 난이도가 껑충 뛰었으며, 구현 능력이 더 필요했다.

 

1번 문제는 ip와 서브넷마스크, 그리고 그걸로 구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컴퓨터 네트워크 시간에 배웠던 내용 중 일부를 코딩해보는 느낌이었다. 입력에 대한 예외처리를 해야하고 도출된 값을 검증도 해야했고, 예제에 오답이 있어서 다시 검증하고 문의하고 답변 받느라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좀 소요되었다. 문제 자체 난이도는 실버 5정도지만 예외 처리에 대한 case work가 빡세서 최종 난이도는 실버 3정도라고 생각한다.

 

2번 문제는 윷놀이를 구현하는 문제였다. 대신 몇가지 규칙이 추가되었으며, 입력과 출력 검증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래프를 이용해서 100줄정도 짜면서 풀다가 어 아닌가? 해서 코드 초기화를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대로 해도 괜찮았었다. 문제 자체 아이디어는 골드5정도지만 예외 처리에 대한 case work가 역시 빡세서 최종 난이도는 골드 3~2정도라고 생각한다.

 

3번 문제는 0/1 뒤집기 구현이었다. 이것도 몇가지 규칙이 추가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입력과 출력 검증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격자 탐색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문제 자체 아이디어는 실버 3정도, 예외 처리 생각해서 골드 5~4정도라고 생각한다.

 

서술형 문제는 1번, 2번, 3번 각각 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었는지 물어보는 문항들이었다. 각 문제를 풀고 나서 서술형을 채우고 넘어가면 된다.

 

문제를 다 푼 다음 합격 되면 안되기 때문에 코드를 모두 지우고 테스트를 종료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합격하게 된다면 내후년을, 합격 못한다면 내년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